토스뱅크 오늘부터 일복리 적용! 얼마나 더 이득일까?

 토스뱅크 기존 한달에 한번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에서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는 방식을 단리, 원금에서 붙은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 방식을 복리라고 합니다. 복리는 원금에서 나온 이자에 또 이자가 붙는 만큼, 자산이 복리로 운용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이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토스뱅크는 기존에 한달에 한번씩 이자를 지급했으니 달마다 복리 효과가 붙는 월복리였으나 오늘부터는 매일 이자를 출금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매일 꾸준히 들어가서 이자를 출금하기만 한다면 일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2%나 되는 연이율은 입출금통장 중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인데요, 일복리까지 적용되면 더 큰 이율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2%의 이율은 1억원 까지만 적용됩니다.)

 

 월복리와 일복리의 이율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다른 은행과의 차이는 얼마나 되는지 1000만원을 2년동안 넣어두는 조건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세전 금액, 소수점 절사)

상품		분류	방식	연이율	최종 금액
토스뱅크 통장(기존)		입출금	월복리	2.00%	10,407,761원
토스뱅크 통장(변경)		입출금	일복리	2.00%	10,408,096원
국민은행 국민수퍼정기예금		예금	월복리	1.40%	10,283,789원
하나은행 영하나플러스통장		입출금	월복리	0.10%	10,020,019원

 기존 월복리 방식에서 일복리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이자금이 0.08% 늘었습니다. 기대한 것보다 별로 만족스러운 차이는 아니네요... 그래도 타사 입출금 통장에 비해서는 20배나 높은 이율을 제공하고, 심지어는 돈을 묶어둬야 하는 예금보다도 높은 이율을 제공하니 저는 계속 토스뱅크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추가로 처음에 돈을 넣어두고 일정 기간 기다리는 거치식이 아닌, 일정 기간동안 돈을 넣는 적립식일 때 수익률이 어떤지도 비교해 보았습니다. 2년간 매월 50만원을 입금하는 조건입니다. (※세전 금액, 소수점 절사)

상품	분류	방식	연이율	최종 금액
토스뱅크 통장(변경)	입출금	월복리	2.00%	12,253,431원
청년희망적금	적금	만기지급+지원금(36만원)	5.00%	12,985,000원
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	적금	만기지급	2.09%	12,261,240원

 입출금 통장인데도 더 높은 이율의 적금과 비슷한 이율이 나옵니다. 청년희망적금처럼 비과세 혜택에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는 정책상품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입출금, 예금, 적금 상품보다는 훨씬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네요.

 

 월복리와 일복리의 이자금액 차이가 생각보다 크진 않았지만 연이율이 2%나 되는 입출금통장의 압도적인 위력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