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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빠르고 단기적인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확실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다보니 주식투자를 오래 할수록 배당주에 관심이 갑니다. 이 글에서는 배당주 고르는 방법과 제가 봐둔 배당종목 몇가지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이 글은 개인의견일 뿐 투자손실에 일절 책임지지 않습니다. ※
배당금 기본 지식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고 수익이 나면 수익의 일부를 투자자들에게 나누어 주는데, 이것이 배당금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배당금을 지급하는 모든 종목을 배당주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배당주라고 하면 배당금을 꾸준히 안정적으로 지급해온 종목을 의미합니다. 이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따로 고배당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정해진 날짜에 해당 종목을 보유만 하고 있어도 지급하는 금액이니 마치 이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앞서 말한 정해진 날짜가 지나고 나면 단기적으로 배당금만큼 가격이 빠져버리기도 하니 유의해야 합니다. 이를 배당락이라고 합니다.
배당주 고르는 방법
저는 배당주를 고를 때는 배당수익률과 배당내역을 확인해야 합니다. 어느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지, 해당 종목이 얼마나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였으며 앞으로의 배당전망은 어떠한지 살펴보기 위함입니다.
먼저 종목 선정을 위해 네이버 증권 > 국내증시 > 배당에서 전체 국내주식 배당수익률 순위를 확인합니다.
배당수익률은 종목의 가격 대비 배당금의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10,000원짜리 종목이 배당금을 300원 지급한다면 배당수익률은 3%입니다. 무조건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이 좋은 배당주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종목 자체의 주가가 내려갈 전망이거나, 수익률이 적자로 전환되어 배당이 끊길 전망이거나, 일시적으로만 배당을 지급해서 높은 순위에 위치하거나 하는 등의 투자하기에 불안한 요소들이 있나 잘 살펴보고 투자해야 합니다.
증권정보포털 > 주식 > 배당정보에서 상세한 배당내역과 시기를 알 수 있습니다.
종목명과 시기를 지정해서 검색해보면 해당 종목의 전체 배당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정기준일에 해당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면 배당지급일에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주식 거래는 실제로는 2영업일 뒤에 진행되므로, 표기된 배정기준일보다 미리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을 받을 권리가 있는 주주로 인정됩니다. 해당 날짜가 지나면 보유하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이때문에 배당락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올해 12월 31일이 배정기준일이라고 하면 2영업일 전인 12월 29일에는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은 12월을 기준으로 1년에 한 번만 하는 종목도 있고, 06월, 12월 두 번을 배당하는 종목도 있으며 3, 6, 9, 12월에 분기별로 배당하는 종목도 있으니 단기적인 배당수익만을 노려볼 수도 있겠습니다.
배당수익률과 상세배당내역을 확인하고, 투자해도 좋을 종목인지 종목을 분석하고, 배정기준일에 유의하여 적절한 가격에 배당주를 사 모으고 적절한 시기에 팔아서 시세차익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배당주 추천
저는 맥쿼리인프라(088980), 이리츠코크렙(088260), 리드코프(012700), 롯데리츠(330590), 한국쉘석유(002960)에 배당시기마다 투자하거나 시기 상관 없이 보유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네 종목 모두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면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배당지급을 해오고 있습니다.
맥쿼리인프라는 국내 도로, 터널, 교량, 항만, 휴게소 등에 투자하여 투자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기업으로, 안정적인 고배당주로 유명한 종목입니다. 최근엔 주가가 올라서 배당수익률은 반대로 떨어진 편이지만, 여전히 괜찮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장기적으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배당뿐만 아닌 시세차익도 노려볼만한 종목입니다. 배당주 투자가 처음이라면 이거 하나만 잘 알아보고 주시해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이리츠코크렙과 롯데리츠는 둘 다 리츠 계열의 종목입니다. 리츠는 부동산에 투자하여 부동산의 가격 상승이나 월세로 나온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구조입니다. 소액으로 부동산의 일부 지분을 가지고 일부 월세를 받는다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리드코프는 대출로 잘 알려져 있지만 금융업 못지않게 석유사업으로 매출을 내고 있는 종목입니다. 금융업 반, 석유사업 반 정도의 비율이며 휴게소 사업도 아주 조금 끼어 있습니다. 위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괜찮은 배당수익률을 꾸준히 지급해 왔습니다.
한국쉘석유도 석유사업으로 매출을 내는 종목입니다. 외국 기업이 한국에 세운 지부인데, 어느 정도의 이익을 유지하고 한국에서 벌어들인 돈을 대주주가 배당을 통해 거의 가져가려 하기 때문에 수익을 사업 확장에 쓰지 않고 배당에 집중합니다.
닫는 글
금리 인상이 예정되어있다곤 해도, 배당주의 배당수익률과 시세차익은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증권정보포털을 활용하여 정확한 배당정보로 각자 알맞은 배당주를 골라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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